Education in October in 2018

2018.10.21 22:57

1. 이번주도 교육이 있어 서울 후암동을 갔다. 오늘까지 합하면 이번 달 주말의 절반을 교육을 받는데 할애했다. 하나는 평점을 채우기 위해 의무적으로 들었던 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전공하는 업무의 심화과정으로 들었다. 주말에 쉬지를 못하니 몸이 많이 치지고 피곤했다. 가만히 있다 대화를 하면 하품이 나오고 잠시라도 누워있으면 얕은 잠에 빠졌다. 머리 정수리에서 내적에너지가 조금씩 빠져나며 몸 전체가 쪼그라드는 감각이다. 그래도 관심이 있는 분야이고 배움도 크기기에 몸에서 모든 소진도 감내했다. ㅡ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단일이다. 나는 이것을 무려 1년을 넘게 해냈다.

2. 문득 텅 빈 마음을 발견할 때가 있다. 다 비웠다고 생각하면 홀가분하다가도, 너무 싹 비워버렸나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이 든다. 어딘가에 그가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조용히 연필로 마음 속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공간이 만들어 질 것 같아 선을 그었다. 그것도 부족해서 좀 더 크게 만들었는데 점점 줄이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아마 내 마음이 바뀌어가고 있나보다. 억지로 잊고 있어서 마음이 텅비었던 것. 비웠다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끊임 없이 밀어내고 있다. 나는 그 선을 선명하게 만들고 싶었다. 더 분명하게 손에 힘을 주어 그리면 될까. 아주 간단한 일 앞에서 나는 이번 주말 저녁 가장 긴 밤을 보냈다. ㅡ 혹시 내가 무슨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였을까? 


















ㅡ '18. 10. 22. sunday. in seoul



작성자

Posted by 토니

작성자 정보

Toni Magazine Editor. #therapist, #writer, #photographer ㅡ toni.co.kr

관련 글

댓글 영역

블로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