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말말말

2017.10.27 08:19

인간적 덕성의 동물적 기원

"자신의 격렬한 욕망"이나 "뛰여난 능력을 감추는 것", "집단에서 튀지 않게 자신을 낮추는 것", 이런 식의 겸손한 현명함을 우리는 무엇보다 동물에게서 볼수 있다. 추적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혹은 사냥감을 얻기 위해 "동물은 자제하는 것을 배우며 위장하는 것을 배운다." 또 "몸의 색을 주변의 색에 적응시키거나, 죽은 체하거나, 다른 동물, 모래, 잎, 이끼, 해면의 형태 또는 색을 가장한다." "동물 역시 현실에 대한 감각에서 자제가 생겨난다." 끄 뿐 아니라 "다른 동물의 마음속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그 동물에게 비칠 자기 모습을 돌아봄으로써 "자신을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배운다." 어떤 동물에 대해서는 아예 투쟁을 포기하기도 하고, 또 어떤 동물이 접근 해올 때는 평화와 계약의 의도를 읽어내기도 한다. "현명함, 절제, 용기의 기원처럼 정의의 기원 역시 동물적이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소크라테스의 덕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의 기원은 동물적이다. 즉 먹을 것을 찾고 적한테서 도망치는 것을 가르치는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ㅡ 니체 <서광>,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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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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