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산책 / Rx100

2017.05.29 19:33

정문을 지나는 언덕길


짝궁이 경인교대에 입학하고서부터 일주일에 한 번은 이 곳을 찾는다.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강원도 고성의 한 시골마을 분위기처럼 사람은 없고 나무만 무성하다. 지하철역에서 학교 앞까지 10분을 걸어 올라가야 겨우 정문이 보이고 다시 한 참을 올라가야 건물이 보인다. 학교를 상징하는 조형물 2개가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자세가 근엄하다





도서관, 본관을 가르는 길


오르막길을 넘으면 4개의 길이 보인다. 정면에 보이는 것이 음악관인데 저기를 넘어서야 기숙사에 닿을 수 있다. 4월이 되면 이 곳은 벗꽃으로 덮혀 따스한 햇살과 밝은 미소를 띈 학생들로 가득 채워진다. 하하호호 웃음이 넘치던 작년의 봄이 그립다.




경인교육대학교 도서관


앞에 보이는 곳은 학교 도서관이다. 평소 학생증 없이 들어가진 못하는데 3-4월은 신입생들이 아직 출입증이 없어 지역주민도 별다른 통제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근처 시설 좋은 계양구 도서관이나 멀리는 인천도서관이 있으니 학생이 아니고서야 들어갈 이유가 없다.


대학본부


앞에 보이는 것은 학교본관이다. 타 대학에 비해 비교적 적은 인원이 다니는 학교는 본관도 조그맣다. 집 근처 도서관보다 작아보이는 것이 내부는 그리 궁금하진 않아진다. 




음악관


작년 입학식 때 리모델링을 하고서 어느새 완공이 된 음악관. 기회가 되어 피아노실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학생 한 명 한 명 연습할 수 있게 작은 칸 막이로 여러 공간을 만들어 마치 피아노 학원 같아 보였다. 새로 지어진 건물 답게 내부는 깨끗하고 시설은 잘 정돈되어 있었다.




아직 피지 못한 벗꽃


벗꽃이 이제 막 피어오르고 있어 한 컷 찍어보있다. 4월이 되면 만개하여 우수수 떨어지겠지?




동아리 건물


동아리실로 활용된다는 이곳.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1층에 교직원 식당이 있다. 



시계탑


이 곳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기숙사가 보인다. 



비에 젖은 빨간 꽃


길을 걷다 보슬비에 젖은 꽃이 아름다워 렌즈 가까이 찍어보았다.




나무에 핀 흰 꽃


걸음이 조금 더 빨랐으면 놓쳤을 흰 꽃. 본래 나무에 피는 꽃인지, 씨앗이 날아 들어 나무에 걸터 핀 꽃인지 알 수 없다. 




기숙사 앞에 핀 보라꽃



기숙사에 도착하자 앞 마당에는 보라색 꽃이 활짝피어 손님을 맞이해준다. 




제 1 계양 생활관


구 생활관이 보인다. 내부는 알 수 없지만 짐작은 간다. 



신관 앞 전망


신관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학교 전망. 멀리 내다 보면 인천바다 까지도 보일 수 있을까?



노을진 저녁


저녁 6시가 되자 노을이 지고 해가 가라 앉았다.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 새는 기다려도 보이질 않았고 학생들은 하나 둘 씩 이 곳을 찾고 있었다. 짝궁을 다시 보내고 떠나는 발걸음. 즐거움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시간이었다.



작성자

Posted by 토니

작성자 정보

Toni Magazine Editor. #therapist, #writer, #photographer ㅡ toni.co.kr

관련 글

댓글 영역

블로그

맨위로